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31&newsid=01102086589758456&DirCode=0010301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09072611124163406&outlink=2&SVEC
검색순위에 '윤종신 사과'가 떠서 봤더니, 윤종신이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가요제 방송태도와 영계백숙 리믹스 버전 음원 유료판매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는 내용이었다. 무한도전 방송에 성의없었던게 아니고 단지 깐죽거리는 예능에서의 컨셉일뿐이라고 했고, 음원 유료판매에 대해서는 생각이 짧았다며, 나중에 수익을 정산해서 무한도전 팀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나는 윤종신의 팬이라 사과 발표 이전에도 그를 비난하지도 않았고 그럴 마음도 없지만, 살짝 아쉽기는 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보기 좋은 모습으로 대중에게 나타나고 칭찬받길 바라니까.
듀엣가요제에서 가요제 임박해서 가사 쓰는 모습이나, 가요제 중간에 사라지는 모습에 윤종신이 예능인 60프로(+가수 40프로)가 아니라 가수 60프로(예능인 40프로)의 모습으로 참여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갑자기 '영계백숙 리믹스' 버전이 나왔을 때는, 아차 싶었다. 그가 밝힌 대로, 에픽하이가 전자깡패 무료배포한 이후였기 때문이다. 음원 유료 판매에 대해서는, 나중에 수익을 기부했으면 싶기도 했다. 그가 정말 돈벌자고 리믹스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해명글을 보면서, 전후사정을 알리고, 잘못을 인정하고, 알맞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편해졌다. 오해가 풀리기도 했고, 변명하기만 한게 아니라 자기 잘못과 실수를 깨끗이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그게 바로 내가 좋아해왔던 윤종신이다.
작년 회발언 부터 구설에 휘말일 일들이 생기는 것은, 그만큼 윤종신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는 뜻이기도 하고, 예능쪽 캐릭터도 굳건해졌음을 말하는 거지만, 팬으로선 구설수와 악플에 스타가 혹시 상처받지는 않을지 걱정되고 염려되는 마음이다. 하지만 종심오빠, 연예계 내공이 일이년도 아니고, 성숙하게 잘 좋은 모습 보여줄 걸로 믿는다. tv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 주고, 음악으론 추억할 수 있는 노래를 선물해 주리라 믿는다.
+ 그나저나 무한도전은 어제도 재밌었다. 여드름 브레이크 이후로 거의 계속 안타이상 쳐주고 있는 느낌. 듀엣 가요제는 한 열번쯤 본 거 같다. 길이 합류하면서 확실히 더 재밌어졌다. 전진도 어서 캐릭터 잡아야 할텐데. 전진, 이미 너는 패밀리라규! 웃어줄 준비가 돼있으니 어서 웃겨줘~ (너무 부담은 갖지 말구, ㅋㅋ)



